입력 : 2023.10.13 11:46
[땅집고] 지난달 아파트 청약시장은 서울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인천 검단신도시에 수요가 몰리면서 청약 경쟁률이 급등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일반공급 177가구 모집에 1만9737명이 접수했다. 무려 111.5대 1의 경쟁률이다. 올해 들어 인천에서 분양한 13개 단지 가운데 최고 평균 경쟁률이다.
13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0.0대 1로 8월 19.9대 1에 비해 떨어졌다. 청약 경쟁률이 감소했지만 청약 미달률도 낮아졌다. 전국 청약 미달률은 1순위 기준 8월 26.4%에서 9월 10.8%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부산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는 지난달 상대적으로 청약 경쟁률이 낮았다.
9월 1순위 청약경쟁률은 ▲서울 77.0대 1 ▲인천 17.2대 1 ▲부산 16.3대 1 ▲충북 13.0대 1 ▲강원 13.0대 1 ▲전남 5.4대 1 ▲광주 4.2대 1 ▲경기 1.7대 1 ▲울산 0.8대 1 ▲제주 0.2대 1 ▲경남 0.0대 1 순이다.
직방 관계자는 “인천은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아파트 단지의 강세가 나타났지만, 송도신도시의 경우 소규모 단지와 브랜드의 낮은 인지도 등으로 미달이 발생했다”며 “서울은 청약수요가 집중돼 단지 규모가 소형이라도 대형 건설사 브랜드 등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에 이어 서울 동대문구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99.7대 1, 성북구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78.1대 1, 관악구 힐스테이트 관악 센트씨엘 65.5대 1 순으로 우수한 청약 결과를 기록했다.
지방 단지 가운데 부산 남구 ‘더비치 푸르지오써밋’이 대형 재개발 단지로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22.3대 1을 기록했다. 충북 청주시 더샵 오창 프레스티 13.0대 1, 강원 강릉시 강릉 자이 르네디오션 13.0대 1을 기록했다./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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