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30 17:00
[땅집고] 신분당선 요금이 10월부터 또 오른다. 신분당선 운영사가 공개한 안에 따르면, 신사에서 광교까지 모든 구간을 이용할 경우 지불해야 하는 요금은 편도 기준 4100원이다.

만약 신사에서 광교까지 이동하면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 1400원, 조정된 기본운임 2200원, 거리에 따른 추가 운임 500원이 추가돼 편도 기준 총 4100원을 내야 한다. 하루 왕복 요금은 8200원, 한 달 22일 출근한다고 가정하면 약 18만원이 든다. 4인 가족이 모두 신분당선을 주중에 이용한다면 한 달 교통비는 70만원이 넘는다.
국토교통부 철도 통계를 보면, 신분당선은 올해 7월까지 월 평균 약 93만8000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신분당선 운임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상 국토부와의 합의를 바탕으로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해 결정된다.. 운영사는 1년 사이 소비자물가가 많이 올라 인상한다고 밝혔다.
신분당선 운임 조정은 지난해 5월 강남~신사 구간 개통에 따른 요금 조정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2011년 개통 이후 2012년 2월, 2014년 8월, 2019년 4월, 2022년 5월 총 4차례 운임 조정을 단행했다.
신분당선 요금은 매우 비싸고 요금 체계는 복잡하다. 각 구간별 사업시행자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기존 1단계 구간인 강남~정자는 신분당선주식회사 구간, 2단계 구간인 정자~광교는 경기철도주식회사의 구간이다. 지난해 연장된 강남~신사 구간은 새서울철도주식회사 구간이다. 전철 기본 운임에 거리 초과 운임을 더하고, 구간별 별도 운임을 추가한다. 각 시행사별 구간에 속한 단 하나의 역만 지나도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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