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26 18:19 | 수정 : 2023.09.27 10:22
[땅집고]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설립되는 건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인 후 약 20년 만이다.
26일 강남구청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이날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인가했다. 조합은 지난달 21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정희 조합장은 “조합설립인가 승인이 완료돼 다음 단계인 사업시행인가도 최대한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조합장은 지난달 19일 열린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 총회에서 초대 조합장에 선정됐다.
26일 강남구청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이날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인가했다. 조합은 지난달 21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정희 조합장은 “조합설립인가 승인이 완료돼 다음 단계인 사업시행인가도 최대한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조합장은 지난달 19일 열린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 총회에서 초대 조합장에 선정됐다.
은마아파트 토지등소유자는 총 4,830명이다. 이중 조합설립 동의율은 88.9%(4,294명)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28개동, 4424가구의 아파트를 33개동 5778가구(공공주택 678가구), 최고 35층 이하로 재건축하는 방안이다.
조합설립인가 등 재건축 기대감에 최근 은마아파트 매매가도 오름세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전용 76㎡은 이달 11일 23억 5000만원에 거래가 됐다. 지난해 하반기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6억원이 올랐다.
조합은 사업성 확보를 통한 분담금 완화, 높이 상향 등의 과제를 풀어야 한다. 일반분양가를 3.3㎡당 7700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조합원 분담금 추정액은 전용 76㎡ 소유주 기준 추가분담금은 ▲84㎡ 3억1600만원 ▲91㎡ 4억8200만원 ▲99㎡ 7억600만원 등이다. 분담금만 3억~7억원에 달한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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