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25 15:00
[땅집고] 서울시민 5명 중 4명은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SH도시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5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발표한 ‘서울시 주거정책에 대한 서울시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3.4%는 “분양원가 공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2.9%였다.
아울러 응답자 중 79.6%는 후분양제도가 필요하다고도 봤다. 후분양 주택의 분양을 원한다는 답변도 73.6%에 이르렀다. 서울 시민 10명 중 8명이 후분양제 실시와 분양원가 공개 등의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건물분양주택을 분양받을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38.9%가 “있다”고 답했다. “원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8.5%를 차지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서울시민의 주거고민 해결과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건물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분양원가 공개, 자산공개, 후분양제 등 시민 다수가 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겠다”고 말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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