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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망이 기가 막히네" 남해 어느 편의점의 놀라운 오션뷰

    입력 : 2023.09.20 14:32 | 수정 : 2023.09.25 14:01

    [땅집고] “사발면 하나 사서 1시간 죽치고 있게 되는 오션뷰 맛집이예요.”(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남 남해군의 한 편의점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편의점에 들어가자마자 한눈에 보이는 바닷가 전망(오션뷰) 때문이다. 이 편의점은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면로에 있는 CU 남해평산점이다.

    [땅집고] 남해군 남면로에 있는 편의점./BGF 제공

    CU남해평산점은 ‘바다를 품은 편의점’으로 불리며 경남 남해군 명소로 꼽힌다. 포털 사이트에 해당 편의점을 검색해 나오는 리뷰에는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품목이나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보다 ‘전망’을 강조하는 글과 사진이 많다. ‘CU남해평산점은 실 평수 30평의 규모의 점포다. 2021년 1월에 준공해 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편의점이다. 이 건물 주인이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통창 설계를 적용한 이 편의점을 보고 “편의점 하기에는 아까운 뷰다”, “이게 최고의 뷰다”, ”한 세 시간동안 죽치기도 가능하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실제로 구름이 없고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에는 남해군에서 8㎞ 떨어져 있는 여수까지 볼 수 있다. 편의점에는 창가 자리에는 바다 조망을 돕는 망원경이 구비돼 있다.

    [땅집고] 남해군 남면로에 있는 편의점./BGF 제공

    편의점 주인A씨는 해당 편의점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로 ‘입지’와 ‘건물구조’를 꼽았다.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면로에 있는 이 편의점이 있는 건물은 지상1층~지상4층으로 구성됐다. 남면로는 남해 해안도로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서 가장 전망이 좋은 자리에 편의점이 들어선 것이다.

    [땅집고] 남해군 남면로에 있는 편의점./BGF 제공

    이 건물 지상1층은 주차장으로 운영 중이다. 2층과 3층은 카페로 운영 중이며 4층이 편의점이다. 건물 구조상 4층이 편의점이지만 옆으로 나 있는 해안도로(남면로)에서는 1층이 편의점인 구조다. 그러다 보니 해안도로를 타고 오는 손님들이 편의점으로 향하는 접근성이 좋다. A씨는 “건물 지상 2층과 3층에 있는 카페보다 목이 좋은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건물은 2020년 10월에 준공했다. 편의점 주인A씨는 “손님들 중에서 서울에서 와서 편의점을 팔 때 먼저 연락 달라고 연락처 주고 가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당분간 팔 생각은 없다”며 “권리금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했다.

    A씨는 사람이 몰리는 입지에 카페나 음식점이 아닌 편의점을 시작한 배경에 대해 “남해군 남면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제부가 편의점 찾는 손님이 많으니 편의점 업종을 해보라고 추천했다”고 전했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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