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19 14:31 | 수정 : 2023.09.19 15:11
[땅집고] 충남 아산과 천안을 잇는 아산~천안 고속도로가 20일 개통한다. 충남 아산을 국가 기간 교통망인 경부고속도로에 연결하는 첫 고속도로다. 이번 개통으로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까지 이동 거리가 7.9㎞ 감소하고, 주행시간은 17분(29분→12분) 줄어든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염치읍 염성리와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응원리를 잇는 아산~천안 고속도로는 20일 오후 10시 개통한다. 2015년 12월 착공해 약 8년간 총 사업비 1조5000억원을 투입해 20.57㎞ 규모로 건설한 4차로 고속도로다.
국토부는 아산~천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발생하는 편익이 연간 110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량 통행량은 하루 3만8000대로 예상했다. 아산~천안 고속도로에는 빗물이 효과적으로 빠질 수 있도록 하는 ‘노면 선배수’ 시설과 염수 분사 시설을 설치해 미끄러운 빗길과 살얼음이 끼는 겨울철에도 차량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 위 장애물이나 정지·이동 차량의 위치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돌발 상황 검지 시스템’ 등 첨단 기술도 적용했다.
아산~천안 고속도로 개통식은 20일 오후 3시 아산현충사IC 광장 인근에서 열린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 지역구 국회의원, 박경귀 아산시장,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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