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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불꽃축제뷰' 호텔 1박 600만원까지 치솟아

    입력 : 2023.09.18 15:42

    [땅집고] 작년 10월 8일 저녁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렸다. 'We Hope Again'을 주제로 한국, 일본, 이탈리아 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들이 가을밤 아름다운 불꽃을 감상하고 있다./박상훈 기자

    [땅집고] 10월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불꽃축제뷰’ 명소로 유명한 3대 호텔 가격이 최고 600만원선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만원 정도만 보태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싼 아파트도 살 수 있는 가격이다.

    불꽃축제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인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의 배 위에서 오후 7시 20분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1시간 20분간 진행한다.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본 팀, 이탈리아 팀, 그리고 한국 팀 불꽃쇼, 디제잉 퍼포먼스가 있는 애프터 파티 등이 이어진다.

    [땅집고]여의도 한복판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여기어때

    18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내 5성급 호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콘래드 서울 호텔 등 세 곳은 불꽃축제 당일 숙박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땅집고에서 확인한 결과, 여의도 초고층 빌딩인 파크원에 있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불꽃축제 당일 1박당 객실 가격은 최소 65만원에서 최고 600만원으로 나타났다.

    호텔은 유선상으로 불꽃축제 당일 숙박 대기자 명단을 받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저층 객실을 예약할 수 있지만, 고층은 유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오는 23일 토요일 1박 가격이 65만~139만7000원 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불꽃축제 당일 객실 비용은 6배가 뛴 것이다. 다만 고층 객실 타입을 예약해도 현장이나 기상 상황에 따라 불꽃축제 뷰를 보장 받기 힘들다.

    콘래드 서울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과 마찬가지로 불꽃축제 당일 숙박 예약은 유선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호텔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객실 가격은 10% 세금을 별도로, 100만원에서 304만5000원까지 있다. 샴페인과 치즈 플래터, 조식 등을 포함한 가을 페스티벌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가장 저렴한 객실 가격은 125만원으로 나온다.

    다만 한강뷰 방으로 배정해도 불꽃축제뷰는 장담할 수 없다. 호텔 측에서는 불꽃축제가 가까워질수록 투숙률이 올라가고 문의가 늘면 통상 객실 가격도 더 오를 수 있다고 안내한다. 이 호텔은 총 434개 기준 48㎡(약 14평) 크기로, 서울 시내 호텔 중 가장 넓은 디럭스 객실을 갖춘 5성급이다. 전면 통유리창으로 원효대교부터 멀리는 한강철교까지 내려다볼 수 있다.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여기어때 등에서 최저가로 53만5000원~61만9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오는 23일 기준으로 조식을 포함한 최고가가 116만8750만원으로 나타나는 만큼 불꽃축제 당일에 최고 등급 객실은 이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호텔 객실은 한 타입을 제외한 전체 객실의 80%가 한강뷰로, 인피니티 풀이 있는 수영장은 온수풀로 운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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