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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만이 답이다" 1억 빼줘도 살 사람이 없는 인천 청라 오피스텔

    입력 : 2023.09.08 18:25



    [땅집고] 인천 서구 경서동 1만7000㎡, 5140평 규모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방3개 욕실 2개로 구성된 전용 83㎡ 단일 평형의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아파트 25평에 준하는 면적이다. 이 오피스텔 바로 옆에도 985가구의 오피스텔 4개동이 들어선다. 아파트 면적과 비슷한 전용82㎡부터 전용53㎡까지 소형 오피스텔과 달리 비교적 큰 평형대로 구성돼 있다.

    인천 청라에는 아파트를 대체하는 오피스텔이 우후죽순 들어섰다. 한때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주목 받던 대표적인 중대형 오피스텔이지만, 지금은 분양가보다 수천만원 낮은 가격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두 오피스텔 전용 83㎡와 전용 78㎡ 매물은 현재 2000~3000만원 마이너스 피가 붙은 매물이 여럿 나와있다. 통상 준공 직전 입주장에 잔금을 치르지 못해 마피로 물건을 내놓지만, 청라 일대에서는 분양 받자마자 마피로 내놓은 매물 수가 늘고 있는 것이다.

    입주 시작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할인 분양을 진행하는 오피스텔도 있다. 올해 3월 준공한 이 오피스텔도 분양가보다 1억원 가까이 떨어진 금액으로 할인 분양에 돌입했다. 이곳도 대형 평형을 갖춘 오피스텔이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천 청라 지역 아파트 가격도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면서 대체 상품인 중대형 오피스텔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오피스텔이 과잉 공급된 점도 마이너스 피가 속출하는 이유로 꼽힌다. 오피스텔 마이너스피가 속출하는 인천 청라 일대를 땅집고가 직접 찾았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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