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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층·3200가구' 탈바꿈…상계주공6단지 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입력 : 2023.09.07 09:43

    [땅집고]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6단지 아파트가 지상 49층, 3200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지난 2일 상계주공6단지 재건축 예비추진위원회는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지난 2일 10시30분 한국성서대학교 로고스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땅집고]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6단지. /땅집고DB

    설명회에는 상계주공6단지 소유자 및 인근 단지 주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재건축 진행 상황에 대한 경과보고, 정비계획(안), 추정분담금, 조합방식과 신탁방식에 대한 비교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상계주공6단지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단지 일부 지역을 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용적률 388.3%를 적용할 방침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기존 2646가구에서 615가구 증가한 3261가구로 건축하는 것이 목표다.

    [땅집고] 지난 2일 한국성서대학교 로고스홀에서 상계주공6단지 주민 설명회가 열렸다. /상계주공6단지 예비추진위

    상계주공6단지는 노원구내 중층 재건축단지 중 재건축사업 진행이 가장 빠르다. 지난 1월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해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했다.

    상계주공6단지는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노원역이 가까운 거리다. 노원역은 올해 말 착공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창동역이 바로 한 정거장 거리다. 인근에 동부간선도로는 지하화 공사가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28년 완공할 예정이다.

    예비 추진위 측에 따르면 현재 상계주공 6단지는 정비계획과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할 수 있도록 이미 소유자들의 동의서를 68.7% 받아 놓은 상태다. 정비계획(안)이 확정되면 올해 10월말까지 정비계획(안)을 노원구청에 접수하고, 내년 5월말까지는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변흥섭 상계주공6단지 예비추진위원회 대표는 “상계주공6단지를 서울 동북권 재건축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재건축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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