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임장 갔다가 '대충격'…언덕 15분 올라야 만나는 국평 14억 아파트ㅣ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입력 : 2023.09.01 17:30





    [땅집고]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 들어서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이달 4일 특별공급 접수를 받는다. 지하 5층~지상 18층, 총 771가구 중 전부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언덕 위의 아파트'로 악명 높다. 아파트 실거래가 플랫폼 호갱노노를 통해 단지 인근의 경사도를 확인한 결과, 단지를 둘러싼 부지들이 '오르막길'과 '숨이 차는 경사'로 분석됐다. 입지도 역세권이 아니다. 7호선 장승배기역과 상도역이 걸어서 16분, 20분 정도 소요되지만 언덕을 감안하면 대중교통을 필수로 이용해야할 정도다. 다만 2028년에 서부선 신상도역(가칭)이 단지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생길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단지에서 노량진, 여의도, 신촌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도보로 가능한 인프라가 마땅치 않은 편이다. 롯데백화점 관악점이 차로 12분, 중앙대학교병원이 차로 13분 가야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초품아와 공세권인 점은 장점이다. 상도초등학교와 상도근린공원이 직선거리 200m로 단지와 딱 붙어 있다.

    높은 분양가는 청약을 고민하게 한다.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전용 59㎡의 최고 분양가는 10억3100만원,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는 13억9300만원이다. 발코니확장비와 시스템에어컨, 전기오븐 등 무상제공품목이 포함된 가격이지만 예비청약자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분양가를 두고 "눈 오면 차도 못올라가는 곳인데 10억이냐", "한 20년 뒤에 좋아지니 20년 뒤 가격을 받아야겠다는 거냐" 등의 반응이다. 상도역 역세권이자 3년차 단지인 상도역롯데캐슬파크엘. 전용 84㎡가 저층은 12억7500만원, 고층은 13억5000만원에 거래가 됐다. 입지가 더 좋은 편이지만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보다 거래 가격이 낮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모든 것, 오늘 땅집고TV 청학동에서 4가지 포인트로 짚어봤다. /김혜주 땅집고 기자 0629aa@chosun.com

    ▶ '묻지마 투자' 했다간 피눈물…꼬마빌딩, 이렇게 투자해야 쪽박 안 찬다 ☞ 땅집고M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