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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8일 옛 성동구치소 부지 공공주택 설계공모 본심사 중계

    입력 : 2023.08.21 10:24

    [땅집고] 서울시는 오는 28일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옛 성동구치소 부지 공공주택) 설계공모 본심사를 생중계한다.

    [땅집고]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기본설계공모 포스터./서울시

    중계는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인 ‘프로젝트 서울(project.seoul.go.kr)’을 통해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중계된다. 본심사가 끝난 후에는 지난 16일 열린 1차 심사 영상도 게시될 예정이다.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설계공모’는 지난 6월부터 두달 간 진행됐고, 국내·외 건축사 작품 총 11건이 접수됐다. 이 중 5개의 작품을 주거유형의 창의·혁신성, 주제, 구성, 표현력, 완성도 등으로 평가 후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기존 공모와 다르게 가구수·평형·구조 등 제한을 최소화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공모 참가자를 비롯해 우리 사회에 ‘우리가 살아갈 미래 아파트의 모습’, ‘미래 공공주거가 지향해야 할 가치’ 등 100년 후에도 통용될 지속 가능한 주거 비전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번 사업의 공공건축관리자인 이화여자대학교 강미선 교수는 “기존에 공동주택 건립 부문에서 처음 시도되는 공모방식으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건축적으로 구현될 계획안이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며 “당선작뿐 아니라 공모 전 과정이 미래 주거문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공정하고 우수한 설계작 선정을 위해 설계공모 심사과정에 다양한 제도를 적용한 ‘서울형 설계공모’를 운영했다. 작품의 법규·지침 위반사항 등을 검토하는 ‘기술검토’ 후 공모 참가자가 아이디어나 의견을 설명할 수 있는 소명기간이 약 3일 부여한다.

    기존에는 심사위원회 사전간담회를 1회만 운영했지만, 심사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는 공고 전과 후로 총 2회를 운영한다.

    또한 당초에는 프로젝트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2차 심사 영상만 공개했지만, 이번 공모부터는 1·2차 모든 심사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와 함께 지난 6월 진행된 ‘디지털금융지원센터(여의도) 설계공모’와 8월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설계공모’. 10월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설계공모’에 시범 적용되는 제도 개선사항을 명문화하여 ‘서울형 설계공모’의 기틀을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성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설계 공모는 결과만큼이나 과정이 중요한 공모로, 공모 참가자들이 미래 주거에 대한 질문을 어떻게 풀어왔는지 다양한 제안을 확인해 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형 설계공모’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실현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진택 땅집고 인턴기자 jj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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