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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상반기 10% 폭등…지방, 연립다세대는 소폭 상승

    입력 : 2023.08.17 08:59 | 수정 : 2023.08.17 10:34

    [땅집고]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상반기 10% 급등했다./남강호 기자

    [땅집고]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상반기 10% 급등했다. 특히 강남구 등이 포함된 서울 동남권은 13.99% 폭등했다.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 분양가 상한제 해제 등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부산(1.98%), 대구(-0.32%), 광주(1.76%) 등은 하락했거나 미미한 상승률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서울에서 큰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 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보다 2.02% 올랐다. 지난 1월 1.04%, 2월 2.05%, 3월 1.42%, 4월 1.59%, 5월 1.44% 상승한 데 이어 6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특히 6월 상승률은 전달보다 더 높아졌다.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역시 전월보다 0.81% 올랐다. 지난 1월 2월 1.01%, 3월 1.05%, 4월 0.74%, 5월 0.80% 상승한 데 이어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상반기 지역별 상승률은 서울이 9.99%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5.13%, 세종 8.43%, 인천 2.65%, 울산 3.06%, 충남 -0.17%, 전북 -0.9%, 전남 -0.33%였다.
    거래량도 급증했다.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380건으로, 전년동기(820건)보다 3배 늘어났다.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도 3만2852건으로 전년동기 (1만8943건)보다 73% 늘어났다.
    [땅집고] 5년전부터 올 6월까지의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한국부동산원
    지난해 22.24% 폭락했던 서울아파트가 6개월만에 10% 급등한 것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2008년 리먼쇼크 당시 서울 아파트 가격은 10.21% 폭락했지만, 2009년 21.21% 폭등했다. 당시에도 정부가 급격한 집값 폭락에 따른 경기 침체를 우려해서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쓴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

    집값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됐던 전세시장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1월(-3.71%)과 2월(-1.36%) 하락세를 보였으나 3월(0.45%),4월(1.05%),5월(0.57%)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립 다세대주택은 상반기 전국 평균으로 0.79% 상승했다. 서울 1.42, 경기 1.47% 상승했으나 인천 -3.42%, 지방 -0.04%로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6월 전국이 5648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41%, 서울 164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8% 급감했다 .

    서울 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2021년10월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원 실거래가지수는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모든 아파트 실거래 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이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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