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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2021년 6월 이후 최고치

    입력 : 2023.08.10 13:22

    [땅집고] 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96.7로 2021년 6월 이후 가장 높았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의 의미다.

    [땅집고] 2023년 8월 전국 주택사업전망지수 동향./주택산업연구원

    서울은 110.0에서 127.2로 지날 달에 이어 대폭 상승했고, 대구와 울산도 21p 이상 상승하며 큰 상승폭을 보였다.

    수도권은 전월대비 16.9p(110.8→117.7) 상승했는데, 주택산업연구원은 “최근 주택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와 아울러 매수심리 회복과 청약경쟁률도 높아지는 추세로 이런 현상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비수도권은 91.6에서 92.2로 0.6p 상승했다. 대구와 울산이 21p 이상의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의 상승에 한 몫을 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대구의 최근 미분양 물량 감소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반해, 광주는 1.3p 하락했지만 104.5로 여전히 기준선(100)을 상회하고 있어 주택사업 여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전망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전남, 충남, 충북이 각각 17.7p, 15.6p, 13.4p로 하락했다. 강원, 세종, 제주 지역에서도 소폭 하락하며 전망지수가 대체로 낮아졌다. 하지만 전북, 경남, 경북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전남, 충북, 강원은 지난달에는 지수가 100이상이었으나 이번 달에는 기준선(100) 아래로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공급이 부족하고 수요층이 두터운 수도권과 광역시는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앞으로도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8월 전국 자재수급지수와 자금조달지수는 전월대비 각각 2.3p, 9p 하락했다. 자재수급지수는 2022년 7월(53.9) 최저점을 기록한 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자금조달지수는 2022년 11월(37.3) 최저점을 찍고 상승하다가 최근 들어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자재수급지수는 시멘트 가격인상 예고로 인한 자재 수급의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자금조달지수는 금융업계의 위험관리 강화 움직임과 아울러 건설업계의 아파트 부실시공과 관련, 전면 재시공 등 신용도 저하에 따른 금융조달 여건 악화에 따른 것으로 예상했다./정진택 땅집고 인턴기자 jj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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