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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모아타운 1호' 사업인가 승인, 2026년까지 1242가구 공급예정

    입력 : 2023.08.01 14:31 | 수정 : 2023.08.01 15:23

    [땅집고] 서울시 강북구 번동 429-97번지 일대에 위치한 ‘오세훈표 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시범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서울시는 1일 강북구 번동 시범사업 모아주택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시행계획인가(관리처분계획인가 포함)가 승인돼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6년 7월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땅집고] 서울시에서 발표한 모아타운 조감도./서울시

    모아주택 시범사업은 정비계획 수립 및 조합추진위 구성 등 일부 절차가 생략되고 관리계획 수립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약 1년 2개월이 걸린다. 서울시는 통상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정비계획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약 8년이 걸리지만 이번 사업은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약 2~3년이 걸리며, 사업기간이 약 5~6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인된 ‘사업시행계획인가’로 번동 모아주택은 이주와 철거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선다. 공사기간은 약 31개월로 기존 870가구에서 372가구 더 늘어난 총 124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279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지어져 가구당 약 1.0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폭 6m로 협소했던 진입도로는 10~15m로 넓어진다. 또한 단지 내에는 길이 250m 보행자전용도로가 생기고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카페 등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개방형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강북구충은 “번동이 서울시 최초 모아타운 건립 예정인 만큼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북구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중인 3개소 또한 지역 특색을 고려한 명품 주거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모아주택 1호 ‘번동 시범 사업’이 계획했던 대로 빠르게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게 됐다”며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로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이 지속가능하고 선도적인 정비방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진택 땅집고 인턴기자 jj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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