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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2만여가구 입주…"서울만 3000가구"

    입력 : 2023.07.31 10:03

    [땅집고] 올해 들어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연합뉴스

    [땅집고] 다음 달 전국에 아파트 2만여가구가 입주한다.

    31일 직방에 따르면 임대·연립 제외하고 총 가구수 30가구 이상 아파트를 포함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385가구다. 수도권에서 1460가구, 비수도권 9925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171가구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화성 1874가구, 의정부 1022가구, 가평 977가구가 뒤를 이었다.

    다음달 서울은 3071가구가 입주한다. 이 가운데 2990가구 규모의 래미안원베일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래미안원베일리는 신반포3차와 경남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8월 말 입주를 시작하면 서초구에서 3번째로 규모 큰 단지가 된다.

    비수도권은 경남에서 3014가구, 대구 2834가구, 부산 1338가구, 전남 1213가구 등 순으로 입주한다.

    경남은 창원(1538가구)과 김해(1400가구)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입주한다. 2020년 7월(4223세대 입주)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셈이다.
    [땅집고] 올해 8월 입주물량. /직방 제공

    올해 하반기 서울 입주 물량이 상반기보다 늘면서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당분간 전셋값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반기 서울 입주 물량은 1만6670가구로 상반기(1만3644가구)보다 3000가구 가량 많다.

    특히 대규모 단지 입주로 전세 매물이 늘면서 강남권 위주로 전셋값이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다음 달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를 시작으로 11월 강남구에 6702가구 규모의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입주가 예정돼 있다.

    직방 관계자는 “내년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3841가구로 올해(3만314가구)보다 54%가량 줄어 내년에는 다시 전셋값이 오를 수 있다”며 “특히 강남구는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없고 서초구는 641가구만 집들이를 예정하고 있어 올 하반기 강남권 전셋값 약세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했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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