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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국평 4억대 착한 분양가에 직주근접 가능…구조가 영 아쉽네 |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입력 : 2023.07.28 13:31 | 수정 : 2023.07.28 15:19

    [디스아파트] 경기 이천 중리동 우미린 트리쉐이드

    [땅집고] 경기도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지구 B2블록에 들어서는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이 오는 31일부터 특별공급으로 청약 일정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84㎡(이하 전용면적) 총 849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전 가구 84㎡ 타입에 평면은 A·B·C 주택형으로 나뉜다.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들어서는 이천 중리지구는 경강선 이천역을 비롯해 중부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있으며,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이 있어 직주근접성이 좋은 편이다. 분상제 적용 지역으로, 발코니 확장을 포함한 분양가가 5억원 밑이다. 인근 시세보다 5000만원정도 저렴하다. 그러나 더 낮은 분양가를 기대한 사람들이 많고, 구조가 작게 빠져 흥행 여부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매제한 3년이 걸려있어 투자 수요도 빠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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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집고]경기도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위치도./분양홈페이지

    ■SK하이닉스 본사 등 대기업 차로 10분 이내

    이천 중리지구는 초등학교 용지(계획), 근린공원 용지(계획) 등과 함께 약 4200여 가구로 계획한 택지지구다.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중리택지개발지구에서 가장 먼저 분양하는 단지다. 2.5㎞ 이내엔 이천시청, 이천경찰서, 이천세무서 등과 가까우며, SK하이닉스 본사, OB맥주 이천공장 등 대기업이 5㎞ 이내에 있다. 생활 인프라로는 1㎞ 이내에 하나로마트 이천축협 본점ㆍ이천농협 창천점, 이랜드리테일 이천점, 롯데마트 이천점 등이 있다. 인근에는 유치원 용지(계획)· 초등학교 용지(계획)가 있다.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교통망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수도권 전철 경강선 이천역은 1.7㎞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을 타면 15분가량 걸린다. 이천역에서 판교역까지는 지하철로 33분이 걸린다. 서이천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이천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현지 부동산들에 따르면 이천은 차로 20분이면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소도시라 대체로 자차가 있어 지하철역보다는 고속도로가 집값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땅집고]'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전용면적 84㎡ C타입만 타워형이라 선호도가 떨어진다./분양홈페이지

    ■ 미래가치 있지만…”요즘 아파트 구조 맞나” 불만도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분양가는 분상제를 적용해 5억원 밑으로 책정했다. 3.3㎡ 당 1414만원꼴이다. A타입은 4억7960만원, B타입은 4억7840만원, C타입은 4억648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380~500만원으로 낮은 편이다. 준공 6년 차를 맞은 인근 안흥동 ‘이천롯데캐슬골드스카이’ 84㎡는 작년4월 7억3500만원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5억2800만원까지 떨어졌다.

    이렇듯 주변 대장 단지들에 비해서는 1억원가량이 낮은 편이라는 반응이 나오면서도 미개발 지역치고 분양가가 비싸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천 지역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4억원 밑을 예상했는데 분상제 지역 치고는 생각보다 비싸서 청약을 넣을지 말지 고민된다”는 반응이 나왔다.

    평면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다. A타입과 B타입은 4베이에 알파룸이 들어가는 판상형 타입이다. C타입은 타워형으로 선호도가 떨어진다. 모델하우스 후기로는 작은 방들을 너무 작게 설계했다는 평이 나온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은 “현관ㆍ팬트리는 공간 활용이 애매하고 다용도실을 넓게 뽑으면 상대적으로 방이 작아진 것 같아 아쉬웠다. 특히 C타입은 다른 74㎡ 타워형보다도 작은 느낌이었다”, “요즘 아파트인데 내부가 실망스럽다” 등 평을 남겼다.

    중리지구 내 E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신도시 택지지구이기 때문에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구조가 아쉽다는 평이 많고 주변에 다른 신축 단지들이 많아 청약 흥행을 확신하긴 쉽지 않다”며 “전매제한이 있어 투자보다는 장기 실거주하려는 사람이 주로 청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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