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25 09:22
[땅집고] 서울시가 마포구 공덕동 공공임대주택 '공덕 크로시티'가 25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덕 크로시티는 서울시가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행복주택이다.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총 350가구가 입주한다. 걸어서 3분 거리에 도시철도 4개 노선(5호선·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이 지나는 공덕역이 있다. 반경 2㎞ 안에 한강을 비롯한 공원도 여럿 있다.
‘공덕 크로시티’ 공공임대주택은 내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입주민의 생활·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장형 냉장고·에어컨 등 시스템 가구를 적용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단지 입구부터 현관까지 비접촉 방식으로 출입할 수 있는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단지 곳곳에는 공동세탁실,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이 여럿 마련됐다.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과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역세권 입지라는 장점을 살려 지역 주민을 비롯해 서울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 열람실, 피트니스센터, 공연장(다목적홀) 등도 함께 운영한다.
공공주택은 서울시로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위탁받아 관리하고, 지역 편의시설은 마포구가 운영·관리한다. 앞으로 서울시는 마포구와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할 뿐 아니라 지역에 필요했던 편의·복지시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민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공주택을 지속해서 공급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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