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24 11:43
[땅집고] 올해 상반기 법원에 새롭게 접수된 경매 물건 수가 반기 기준으로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24일 법원 경매정보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법원에 접수된 전국 경매 신규 물건 수는 총 4만7944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전국 경매 신규 물건 수인 3만7447건이 비해 1만건 이상 증가했다.
경매 접수 건수는 2020년 상반기 4만 9374건을 기록한 이후 2021년 하반기(3만8176건)에는 4만건 이하로 내려온 뒤 작년 상반기까지 감소세가 이어졌다.
올해 1월 6786건이던 경매 접수 건수는 3월 8810건으로 불어난 뒤 6월까지 4개월 연속 매달 8000건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팔리지 않은 물건이 경매 기장으로 넘어와 경매 물건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사기, 역전세난 문제로 보증금이나 대출금을 돌려받지 못해 경매가 신청된 경우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신규 접수된 물건이 통상 6∼7개월 뒤인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어서 연내 경매 물건 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정진택 땅집고 인턴기자 jj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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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법원 경매정보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법원에 접수된 전국 경매 신규 물건 수는 총 4만7944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전국 경매 신규 물건 수인 3만7447건이 비해 1만건 이상 증가했다.
경매 접수 건수는 2020년 상반기 4만 9374건을 기록한 이후 2021년 하반기(3만8176건)에는 4만건 이하로 내려온 뒤 작년 상반기까지 감소세가 이어졌다.
올해 1월 6786건이던 경매 접수 건수는 3월 8810건으로 불어난 뒤 6월까지 4개월 연속 매달 8000건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팔리지 않은 물건이 경매 기장으로 넘어와 경매 물건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사기, 역전세난 문제로 보증금이나 대출금을 돌려받지 못해 경매가 신청된 경우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신규 접수된 물건이 통상 6∼7개월 뒤인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어서 연내 경매 물건 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정진택 땅집고 인턴기자 jj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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