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24 10:52
[땅집고] 올해 8월 전국에 아파트 2만7000여가구가 입주한다. 8월 기준으로 7년 만에 최저 물량으로 이 기간동안 평균치와 비교해 물량이 약 20% 감소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7710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8월 기준으로 2016년 2만7488가구 이후 최저 물량이며, 2016∼2022년 동월 평균 물량 3만4397가구과 비교하면 약 20%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 종로구 숭인동 ‘에비뉴청계Ⅱ’(81가구) 등 3개 단지에서 총 3095가구가 입주한다.
‘래미안원베일리’는 서초구에서 2021년 6월 ‘서초그랑자이’(1446가구) 이후 2년 만에 입주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경기에서는 16개 단지, 9790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경기 화성, 의왕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집중됐다.
화성시 남양읍 ‘화성시청역서희스타힐스4차숲속마을’(1846가구), 봉담읍 ‘봉담2지구중흥S클래스에듀파크’(1050가구), 의왕시 고천동 ‘e편한세상고천파크루체’(870가구) 등에서 집들이를 시작한다.
인천은 서구 가좌동 ‘가재울역트루엘에코시티’(1218가구) 입주가 예정됐다.
지방에서는 경남(3124가구), 충남(2591가구), 대구(2461가구) 등에 물량이 집중됐다.
경남 창원시 교방동 ‘창원푸르지오더플래티넘’(1538가구), 대구 서구 원대동3가 ‘서대구센트럴자이’(1526가구),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양정포레힐즈스위첸’(1338가구) 등에서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진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래미안원베일리의 입주 시점이 다가오면서 잔금 해결을 위해 일부 전세매물 가격 조정이 이뤄질 수 있지만 방어는 가능하다”며 “대구, 충남, 인천 등은 6∼7월 물량 공세로 이미 누적된 입주 부담이 큰 상황에서 4분기 물량까지 더해져 하반기까지 전세시장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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