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23 13:13 | 수정 : 2023.07.23 17:50
[땅집고] 최근 6년간 발생한 온열질환 산업재해의 절반 가량이 건설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열질환 산업재해 가운데 60%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했고 실내보다 실외 작업장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3일 근로복지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온열질환 산업재해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온열질환 산업재해로 승인된 건수는 총 117건이다. 이 가운데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19건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61건으로 전체의 52%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18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사업 14건, 운수창고통신업 4건, 건물 등 종합관리업 4건,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4건, 사업서비스건 3건이 뒤를 이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인 미만 사업장이 29건이다. 5인 이상 30인 미만 사업장이 26건, 3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이 15건으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만 전체의 60%에 이르는 70건의 온열질환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발생 장소별로 보면 실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산업 재해가 대다수다. 전체 117건 가운데 재해자의 작업 장소가 실외 또는 실내로 명확히 구분되는 81건 중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산업재해는 총 75건으로 93%를 차지했다. 실내 작업장은 6건이다.
온열질환 산업재해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19건의 사례를 보면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과 전문기술서비스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육상화물 취급건이 각 1건씩이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 19건 중 15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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