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21 17:04
2023 부동산트렌드쇼 열기 '후끈'
[땅집고] “상가주택 투자로 노후 대비를 하고 싶은데, 어떤 지역에서 매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찍어주는 곳이 있으면 가볼 계획입니다”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고 들었습니다. ‘내 집 마련을 할 때인가’ 궁금하던 찰나에 전문가 의견을 들으러 왔습니다.”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고 들었습니다. ‘내 집 마련을 할 때인가’ 궁금하던 찰나에 전문가 의견을 들으러 왔습니다.”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종합 부동산 박람회 ‘2023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쇼’가 2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열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불황에 접어들었지만, 내 집 마련 시기와 투자 상품을 알아보려는 시민들의 관심은 상당했다.
21일 오전 11시께 코엑스 B홀 앞에는 빨간색 목걸이를 건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 사전 신청을 미처 하지 못한 사람들은 현장 신청 입장을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선 모습이었다. 방문객 연령층은 주택 시장 큰손으로 떠오른 2030세대부터 노후를 준비하는 4060세대까지 남녀노소 다양했다.
개막식 전부터 전시홀 내부에 마련된 1군 건설사들과 ‘프롭테크(Proptechㆍ 부동산과 첨단 기술)’ 스타트업, 관련 협회들의 부스에는 인파가 몰렸다. 강연장 안쪽에 마련된 2개 대형 세미나장 앞에도 100m가 넘는 긴 줄이 생겼다. 이날 11시30분부터는 ‘부룡’으로 불리는 신현강 부와지식의배움터 대표의 ‘하반기 부동산 투자 철칙 : 역전세난에 흔들리지 마라’,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의 ‘빅데이터가 알려주는 부동산 시장 미래와 유망 투자처 10선’ 강연이 진행됐다.
일부 세미나는 사전에 마련된 300여개 좌석이 부족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오후에는 전문가들의 투자 비법을 듣기 시민들이 더욱 몰린 것이다. 일부 참가자들은 맨바닥에 앉아서 강연을 들었다.
이날 부동산 트렌드 쇼에서는 종합 부동산 미디어 플랫폼 ‘땅집고 특별관’ 부스들이 눈길을 끌었다. 땅집고는 클리닛과 셀리몬, 땅집고 공간기획센터, 설해원 4개 부스를 선보였는데, 이중 땅집고 공간기획센터엔 강연이 끝날 때마다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땅집고 공간기획센터는 건물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중대형 빌딩의 임대차 상담, 대형 베이커리 카페 개발 컨설팅, F&B(식음료 사업) 브랜딩·창업 운영에 대한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부스를 찾은 한 업계 관계자는 “요즘 상가 공실률이 역대 최고라고 할 정도로 공실이 많은데, 공간기획센터가 우량 임차자를 대신 찾아준다고 해서 관심이 생겼다"고 했다.
한편 ‘2023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는 22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대표 부동산 전문가들이 참여해 ▲부동산 정책 ▲재건축·재개발 ▲청약 ▲절세 ▲투자 전략 등에 대한 추세와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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