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19 16:27 | 수정 : 2023.07.19 16:31
[땅집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민간투자사업이 최종 사업 계획과 사업비를 확정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연내 착공 후 2028년 준공될 전망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C 노선의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민간 사업시행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가칭)로 현대건설이 대표사인 컨소시엄이다. 국토부는 이후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맺고 연내 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다.
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을 14개 정거장으로 잇는 국가철도망으로 총 86.46㎞를 운행한다. 총 사업비는 추가역 공사비를 포함해 4조6084억원이다. 창동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을 잇는 총 길이 37,95㎞ 지하 대심도 전용 구간은 1일 최대 164회 운행한다. 그 외 구간은 수도권 전철 1, 4호선과 선로를 함께 사용한다.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운영한다. 5년간 건설하고, 이후 40년간 운영한다. 민간 사업자는 운영 기간이 늘어나면 그만큼 투자금을 회수할 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 민간자본이 투입된 사업에서 민간 사업자의 운영 기간은 법적으로 최장 50년까지다. 현재 민간 운영기간은 A노선이 30년, B와 C노선은 40년이다.
국토부는 “GTX-C가 개통하면 하루 30만명 이상 수도권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는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 등 지하철, 버스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1시간 이상 단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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