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18 15:10 | 수정 : 2023.07.18 15:21
[땅집고]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가 작년보다 8% 이상 올랐다. 성균관대·중앙대·이화여대 등에서 평균 월세 가격이 60만원을 돌파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 6월 주요 대학가의 원룸 월세가 보증금 1000만원 기준(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56만 7000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대비 월세가 8.21% 상승한 가격이다.
지난해 6월만 해도 서울 주요 대학가 중 원룸 평균 월세가 60만원이 넘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화여대·성균관대·중앙대가 각각 평균 65만 5000원, 60만5000원, 60만3000원을 기록하면서 60만원을 넘었다.
1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 6월 주요 대학가의 원룸 월세가 보증금 1000만원 기준(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56만 7000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대비 월세가 8.21% 상승한 가격이다.
지난해 6월만 해도 서울 주요 대학가 중 원룸 평균 월세가 60만원이 넘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화여대·성균관대·중앙대가 각각 평균 65만 5000원, 60만5000원, 60만3000원을 기록하면서 60만원을 넘었다.
상승률을 따지면 성균관대 인근 원룸 평균 월세가 17.70% 상승하며 가장 높은 폭을 기록하였고, 다음으로 중앙대가 11.09%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이화여대 인근 원룸 평균 월세가 9.85%, 연세대 9.64%, 서강대 9.01%, 경희대 8.87%, 한양대 6.99%, 한국외국어대 5.81%, 고려대 3.77%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서울대학교 인근 원룸 평균 월세는 45만7000원에서 44만8000원으로 2.1% 감소해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최근 역전세난·깡통전세 등으로 월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학가 인근 지역 월세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2학기에도 대학가 주변 월세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분석돼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고 했다. /정진택 땅집고 인턴기자 jj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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