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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오적' 맏형 "하반기 집값 전망 큰 의미 없어…역전세도 감소할 것"

    입력 : 2023.07.17 08:20 | 수정 : 2023.07.17 08:21

    [땅집고]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

    [땅집고] “역전세난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오히려 감소한다고 확신합니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는 “24년 동안 부동산 연구하면서 느낀 점은 역전세난은 늘 시장에 있는 현상이고, 늘 단기적으로만 발생해 왔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역전세난은 전셋값이 떨어져 집주인이 신규 세입자에게 받는 전세금으로 기존 세입자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을 일컫는다.

    한국갤럽에서 15년 넘게 부동산 시장 리서치를 담당한 후 스마트튜브부동산조사연구소를 운영 중인 김 대표는 정확하고 풍부한 데이터에 기반한 지역별 시장 분석과 예측으로 정평이 나 있다. 빠숑이란 필명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부동산 미래지도, 수도권 알짜 부동산 답사기, 서울 부동산 절대원칙 등 저서를 썼다.

    김 대표는 오는 20일 오후 2~4시 서울 청담동 르피에드 갤러리에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 대전망을 주제로 땅집고 무료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최근 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 내용이다. 토크 콘서트는 유튜브 땅집고TV 인기 코너인 ‘봉다방’을 진행하는 차학봉 땅집고 미디어본부장(전 조선일보 부동산전문기자)이 사회를 본다.(▶콘서트 신청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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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셔리 주거 브랜드 르피에드가 후원하는 이번 무료 토크 콘서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르피에드 갤러리(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24-19, ▶오시는 길)에서 열린다. 1인당 1회만 신청 가능하며 1회당 참석 인원은 선착순 70명이다. 이번 콘서트를 신청하면 땅집고 무료 회원 가입과 함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콘서트 신청 바로가기) 오는 8월 말까지 르피에드 갤러리에서 커피와 차, 미팅룸 등을 언제든지 무료 이용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갤러리 라운지와 개별 회의실, 주차장도 무료로 쓸 수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폭락할 때 집사라고 했다가 ‘영끌오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으나, 적중했다. 올 하반기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우선 ‘영끌 오적’의 맏형으로 뽑힌 데에 대해 많은 감정이 들었다. 나 같은 오래된 전문가가 아직도 시장에 영향을 주는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고 느껴 나름 좋았다. 다시 집값을 논하자면 상반기, 하반기 집값 전망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제아무리 부동산 전문가라도 해도 단기간 등락을 맞출 수는 없다. 우리는 주식 단타 투자가가 아니다. 부동산이 가장 저렴한 시기를 찾는 것보다 우상향 가치가 있는 좋은 주택을 찾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4년째 부동산을 연구하면서 ‘경제생활의 시작은 내 집 마련부터’라는 의견을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다.”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 악재로 꼽히는 역전세난이 결국 집값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사람들은 역전세난이 올해 처음 발생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역전세난은 늘 시장에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올해 이슈로 꼽히는 역전세난은 작년부터 이미 시작됐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전국의 모든 부동산에서 역전세난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같은 단지라도 전세 계약 상황에 따라 깡통전세가 일어나거나 반대로 전세금을 높여 부르는 상황이 혼재하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패턴에 따라 이번 역전세난도 하반기를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다.”

    -지금 ‘내 집 마련’하려면 어느 지역, 어느 매물을 봐야 하나.
    “서울, 수도권, 지방 순으로 수요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서울이라고 무조건 좋고 지방이라고 무조건 나쁜 게 아니다. 저서 ‘김학렬의 부동산 절대 원칙’이라는 책에서도 설명했지만, 부동산을 고를 때는 입지, 상품, 가격 경쟁력을 모두 따져야 한다. 현재 서울이 잘 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새로 공급하는 아파트들의 분양가가 입지나 상품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지방에 미분양이 쌓이는 이유는 입지나 상품 대비 분양가가 비싸기 때문이다. 서울, 수도권에서도 분양가가 가치에 비해 비싼 단지는 미분양이 난다. 절대 금액이 아닌 그 입지와 상품력을 고려해서 매수를 결정해야 한다.”/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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