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15 17:00
[땅집고] “철거가 됐으면 차라리 좋지. 저렇게 비워두니까 흉물스럽고… 외관상 좀 안 좋지”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주민)
녹슬고 부서진 폐건물이 도심 속에 텅 빈 채 방치돼 있다. 과거에는 상권이 활성화 됐지만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입지적 한계 등으로 몰락해 폐건물로만 남았다. 막대한 비용을 투입했지만 현재는 사람들이 찾지 않는 ‘도심 속 흉뮬’로 전락한 것이다.
인천 영종도에는 지하3층~9층 규모의 대형 쇼핑몰 500여개의 점포가 전부 비었다. 2005년에 준공한 ‘에어조이’다. 연면적만 무려 1만9000평(4만9812㎡)에 달한다. 땅은 인천공항공사 소유로 809억원이 투입됐지만 상권형성에 실패하면서 건물 전체가 공실 무덤으로 전락했다. 경기 동두천시 소요산 입구에 있는 ‘육타운’도 건물 내부 모든 점포가 폐점해 빈 건물로 남아 있다. 이 건물은 200억원이 넘는 국가 예산을 투입해 2012년 준공했지만 상권 형성에 실패, 10년이 지난 지금은 텅 빈 건물로 방치돼 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 있는 3개 동 규모의 ‘의류 아울렛 매장’은 2007년 영업을 시작했지만 2016년 모든 점포가 폐점했다. 현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녹슬고 부서진 채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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