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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0년 미래 도시·건축 종합계획 만들 것"

    입력 : 2023.07.13 09:47 | 수정 : 2023.07.13 09:48

    [땅집고] 서울 100년 공간계획 체계 요약. /서울시

    [땅집고] 서울시가 '100년 미래 도시·건축 공간종합계획(Master Plan)' 수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00년 서울 도시비전 및 미래공간 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본격 시행한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 예산은 7억원이다.

    '100년 미래 도시·건축 공간종합계획(Master Plan)' 추진 방향은 미래 서울을 다층·다기능의 ‘입체복합도시’로 구현하고, 서울만의 ‘자연환경(조건)의 장점’을 국가경쟁력 핵심이 되게 하는 것이다.

    주요 과업내용은 ▲미래 서울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과 국내·외 사례조사 ▲현재 서울의 도시공간 특성 분석 ▲미래 서울의 도시비전 및 공간전략 방향 제시 ▲서울의 원지형·개발현황 등 기초 현황조사 ▲도시·건축 정책의 기본원칙 및 공간종합계획 구상 등이다.

    공간계획의 밑그림은 '자연 그대로의 물길과 숲길'이다. 시는 서울의 하천·산림면적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땅집고] 서울과 베를린,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 수도의 하천 및 산림 면적 비교. /서울시

    시에 따르면 서울 하천면적은 72.4㎢로 전체 도시면적(605㎢)의 12%를 차지한다. 이는 베를린 53㎢(892㎢의 5.9%), 런던 36㎢(1,595㎢의 2.2%), 파리 1.7㎢(105㎢의 1.6%), 베이징 7.2㎢(666㎢의 1.1%), 도쿄는 35㎢(622㎢의 5.6%)보다 높은 편이다.

    산림면적은 154.9㎢로 전체 면적의 25.6% 정도다. 베를린 1.8㎢(0.2%)이나 베이징은 1.3㎢(0.2)에 불과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런던·파리·도쿄는 0㎢(0%)로 사실상 없는 편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수립되는 미래비전과 공간전략을 바탕으로 서울을 포함하는 수도권 광역계획과 유기적으로 연결(상호보완)한다는 입장이다. 신도시 개발로 확대된 생활권을 아우를 수 있는 수도권 전체 광역교통망 연결 등 근본적인 교통체계 개편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을 중심으로 물길과 숲길을 연결하여 바람길을 열어주고, 이러한 원지형을 고려해 서울의 개발밀도를 재배분한다면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공간계획의 원칙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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