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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매년 50가구 집수리 해준다…대우건설·한국해비타트·대한주택건설협회와 손 잡아

    입력 : 2023.07.10 11:34 | 수정 : 2023.07.10 14:07

    [땅집고] 왼쪽부터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겸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서울시

    [땅집고] 서울시가 주거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합류한다.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시작한 사업인데,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기관과 손을 잡았다.

    10일 서울시는 ‘주거안심동행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와 4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민관 협력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총 9개 반지하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단열, 방수 시공, 이중창 설치 등 주택 성능을 개선하고 벽지, 장판, 싱크대 등을 교체하는 등 전반적인 주택 수리를 지원했다. 대우건설이 사업비를 후원하고 임직원 자원봉사 등 인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한국해비타트는 가구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사를 진행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 규모는 지난해 시범사업 대비 4배 정도 확대된다. 이에따라 약 50가구가 집수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당장 집수리에 돌입할 수 없는 가구에 대해서는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천연제습제와 방충제가 포함된 '안심동행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시범사업은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만 사업 대상으로 포함했다. 올해부터는 사업 범위가 중장년층 및 노인이나 아동 양육 가구까지 확대된다. 이 외에도 통장, 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사정에 밝은 단체의 추천을 통한 사업 대상자도 발굴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새롭게 동행 파트너로 동참하게 되면서 사업 규모가 더 커졌고, 대우건설 측이 후원금을 두 배로 올려준 덕분에 더 많은 주거취약계층에게 집수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부터 매년 50가구를 목표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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