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이달 분양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48층, 총 1063가구 중 63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는 2025년 예정이다.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분양동과 임대동으로 나뉜다. 1063가구 중 일반분양 631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432가구가 공공임대다. 같은 부지에 추가로 행복주택 300가구가 지어진다. 행복주택은 롯데건설이 아닌 SH공사가 짓는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임대동 위치 때문에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주목을 받았었는데 정작 분양동에서는 고층만 한강뷰가 가능하다. 오히려 임대동이 분양동보다 한강변에 가까이 지어지고 있어 '뻥뷰'를 확보할 전망이다. 또 주변에 고층 건물이 없어 임대동은 중층부터 한강뷰가 가능하다. 임대동 남측으로는 학교들이 있어 통학도 임대동이 더 편리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서는 "대체 왜 이렇게 배치를 한 거냐" "한강뷰 살려면 임대로 들어가야 하냐" 등의 말이 나온다.

높은 분양가도 청약을 고민하게 한다. HUG 분양보증금액이 발표되면서 분양가가 평당 4200만원으로 예상된다. 전용면적 84㎡는 14억원 수준이다. 주변 7년차 아파트인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 전용 84㎡가 지난달 13억9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시세보다 높은 수준이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모든 것, 오늘 땅집고TV 청학동에서 4가지 포인트로 짚어봤다. / 김혜주 땅집고 기자 0629a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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