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04 18:27
[땅집고] 서울시가 이달 1일 서해선(대곡~소사선)이 개통한 뒤 '5중 환승역'이 된 김포공항역을 비롯해 9호선 주요 역사 수송인원 및 혼잡도를 집계해 공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김포공항역 수송인원은 서해선 개통 전인 6월 26일 월요일 기준 1만4442명에서, 개통 후 7월 3일 1만8215명으로 26.1% 증가했다. 수송인원은 오전 7~9시, 순승차인원과 환승유입인원을 합해 집계했다.
지하철 9호선 주요 역사들 혼잡도 역시 서해선 개통 후 증가했다. 먼저 김포공항역 혼잡도는 일반열차 기준 44%에서 50%로 6%p 증가했고, 급행열차는 84%에서 92%로 8%p 늘었다. 노량진역의 경우 일반열차 혼잡도가 122%에서 133%로, 급행열차가 190%에서 193%로 각각 증가했다.
이 밖에 여의도역, 가양역, 염창역, 동작역 모두 혼잡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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