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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13개월 만에 하락세 멈춰…서울은 6주 연속 상승

    입력 : 2023.06.30 11:37 | 수정 : 2023.06.30 13:58

    [땅집고]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땅집고] 전국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보합 전환하며 1년 1개월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6주 연속 오름세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넷째주(6월 26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로 지난주 -0.01%에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이 보합으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5월 2주 이후 1년 1개월만이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라 전주(0.03%)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0.04% 상승해 전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전세금은 0.04% 오르며 전주(0.02%)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보합 전환하며 지난주(-0.01%)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에서는 12개 구가 상승했다. 동대문(0.01%)이 상승전환했다. 이밖에 종로(0.02%), 성동(0.02%), 광진(0.02%), 노원(0.02%), 마포(0.11%), 영등포(0.04%), 동작(0.06%), 서초(0.12%), 강남(0.11%), 송파(0.26%), 강동(0.05%)이 상승했다. 용산, 양천구는 이번주 보합세였다. 중구(-0.04%)는 신당‧중림동 위주로, 은평구(-0.02%)는 신사·응암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03%)는 방화‧가양동 매물적체에 따라 오래된 아파트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는 이번주 0.03%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하남시(0.43%)는 덕풍·신장동 주요단지 위주로, 과천시(0.34%)는 급매물 소진되며 부림·중앙동 선호단지 위주로, 오산시(0.24%)는 인근 지역 개발호재 영향 있는 부산·외삼미·내삼미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양주시(-0.2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안성시(-0.28%)는 공도읍·당왕동 소형 평형 위주로, 동두천시(-0.17%)는 송내·지행동 위주로 하락해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은 숨고르기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이번주는 0.06% 올라 전주(0.03%)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중구(0.19%)는 중산·운서동 (준)신축 위주로, 연수구(0.18%)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국제도시 위주로, 부평구(0.05%)는 삼산·부평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폭 확대됐다. 다만 동구(-0.11%)는 송림동 공급물량 영향으로, 계양구(-0.02%)는 효성·계산동 소형 평형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3% 떨어져 전주(-0.05%)에 비해 낙폭이 둔화했다. 세종시는 0.21% 또 올라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세금은 0.04% 올라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0.03% 하락해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0%→0.02%)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5대광역시(-0.1%)는 전세금 하락폭이 전주와 동일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주요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가격 상승세 유지중”이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매도·매수자 희망가격 격차가 크고 매물이 적체가 지속되며 하락·보합이 동시에 나타나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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