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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집값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2023년은 서울, 신축보다는 구축 눈여겨보세요"

    입력 : 2023.06.21 18:33


    [땅집고] “긴 호흡에서의 결정은 사실 인생에 별로 도움이 안 돼요. 적어도 3~4년 내 아이가 학교에 입학한다거나 아내 출산이 임박했다거나 이런 걸 염두에 두면 출퇴근을 두 시간씩 할지, 아이 학원은 어떻게 할지 고민했을 때 결정이 딱 나오면 그게 가장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부동산 시장의 최신 뉴스와 수도권 시장분석 등을 다루는 정기 간행물인 ‘이상우 애널리스트의 부동산 라이프’를 발행하고 있는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가 땅집고TV 봉다방에 출연해 ‘실거주자들이 어떤 시각을 갖고 집을 사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원가 인상과 관련해 이 대표는 “도대체 얼마까지 줘야 내가 원하는 건설사와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한계점에 온 것 같다”며 “건축비 원가를 생각해 봤을 때 차라리 15년 된 서울의 구축 아파트가 더 매력적일 수도 있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강남권 입주 물량이 전체 부동산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올해 8월 입주를 앞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전용 59㎡(24평) 전세금이 10억~12억원대, 전용 84㎡(34평)는 13억~2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대표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경우 입주가 얼마 안 남았는데, 전셋값이 왜 움직이는지도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석 땅집고 기자 gotji-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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