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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7년 만에 드디어…서해선 부천 소사~고양 대곡구간 7월 1일 개통

    입력 : 2023.06.16 15:20 | 수정 : 2023.06.17 09:52

    [땅집고] 서해선 연장구간 부천 소사역 모습. /부천시

    [땅집고] 경기 북부와 경인 서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해선 연장구간 복선전철이 착공한 지 약 7년 만인 다음 달 1일 개통한다. 그간 김포공항 허브화 사업, 한강 하저터널 난공사, 전동차 도입 지연 등으로 인해 수차례 지연됐다.

    부천시는 16일 서해선 연장구간인 소사∼대곡 노선에서 다음 달 1일부터 전동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해선 연장구간에는 소사∼부천종합운동장∼원종∼김포공항∼능곡∼대곡으로 이어지는 6개 역이 들어선다. 출퇴근 시간인 오전 7시에서 9시까지는 13분 간격으로, 나머지 시간에는 20분 간격으로 전동차를 운행한다.

    소사∼대곡선이 개통하면 부천 소사역에서 고양 대곡역까지 20분 안에 닿을 수 있다. 그동안 소사역에서 대곡역까지 가려면 서울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신도림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한 뒤, 홍대입구역에서 다시 경의중앙선으로 갈아타야 해서 1시간 10분 정도가 걸렸지만 이번 개통으로 대폭 단축된다.

    또한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는 서울지하철 7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고, 앞으로 개통할 GTX-B 노선과도 이어진다. 부천 대장∼서울 홍대선이 개통되는 2031년에는 원종역에서도 환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1조5천557억원을 들여 건설한 소사∼대곡선은 전체 길이 18.3㎞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을 맡는다. 남쪽으로 서해선인 소사∼원시 노선과 이어진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장기간 공사와 계속된 개통 지연에도 시민들이 불편을 참고 협조했다"며 "앞으로 계획 중인 다른 철도 건설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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