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16 07:00
[땅집고] 충남 보령시 명천동에 있는 ‘보령 오션골프랜드’가 땅집고옥션 매물로 나왔다. 대지면적 1만949㎡(3312평), 연면적 3528㎡(1067평) 규모다. 용도는 자연녹지지역이다. 매도희망가격은 50억원이며 공시지가 기준 총액은 24억원이다.
이 건물은 2004년 준공했다.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지하1층은 자주식 주차장, 지상1~4층은 실외 골프연습장으로 사용 중이다. 타석은 69개이며 실외스크린시설 3개, 퍼팅연습장, 샤워장 등을 갖췄다.
충남 보령시 명천동에는 최근 명천택지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라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하고 있다. 사업 완료시 5000여 가구가 배후 수요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 매물 인근에는 보령시청, 시의회청사, 경찰서, 세무서 등 공공 기관이 밀집해 있다.
매년 관광객과 유동인구도 증가세다. 보령 해양 머드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고,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요트·레저보트 계류장과 호텔 등 상업시설 등을 갖춘 보령 복합 마리나항 조성도 계획돼 있다. 국내 최장인 보령해저터널도 개통했다. 김영균 BTG 중개법인 상무이사는 “관광·레저 산업과 교통망이 꾸준히 개선돼 관광객 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며 “매물 바로 옆 보령베이스 CC가 있어 라운딩 전 연습하기 좋은 골프장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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