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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17개월만에 상승 전환

    입력 : 2023.06.08 23:47

    [땅집고]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땅집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17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첫째주(6월 5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0.02% 포인트 오른 0.01%로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작년 1월 3주 이후 1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0.04% 상승해 전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전세금은 전주(0.05%)에 비해 0.03% 오르며 오름폭이 줄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0.02% 떨어졌지만, 지난주(-0.04%)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에서는 8개 구가 상승했다. 성동구가 2주 연속 보합을 유지하다 0.01% 오르며 상승전환했다. 이밖에 용산(0.08%), 마포(0.08%), 동작(0.07%), 서초(0.1%), 강남(0.2%), 송파(0.3%), 강동(0.07%)이 상승했다. 중랑구가 지난주까지 하락세를 유지하다 이번주 보합전환했으며 광진, 동대문, 성북, 금천, 영등포 등 총 6개구가 보합세였다. 노원구는 0.02% 하락해 2주연속 보합을 유지하다 다시 하락 전환했다.

    경기(-0.01%)는 전주(-0.04%)에 비해 낙폭이 줄었다. 하남시(0.25%)는 덕풍·망월·풍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화성시(0.22%)는 영천·청계·반송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20%)는 창곡·태평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고양 일산서구(-0.23%)는 일산·탄현동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21%)는 식사·중산·마두동 위주로, 안성시(-0.17%)는 중리동·공도읍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경기 전체 하락세를 지속했다.

    인천은 숨고르기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2주 전 상승(0.02%) 전환했다가 지난주 다시 보합전환했으나 이번주는 다시 0.04% 올라 상승전환했다. 중구(0.2%)·연수구(0.08%)구는 저가매물 소진 후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남동구(0.07%)는 구월서창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전환했다. 다만 동구(-0.07%)는 송현·송림동 위주로, 미추홀구(-0.04%)는 입주 예정 물량 영향으로 주안·용현동 위주로 하락중이다.

    지방 아파트값은 0.05% 떨어져 전주(-0.06%)에 비해 낙폭이 둔화했다. 세종시(0.18%)는 아파트값이 오르며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세금은 0.03% 오르며 전주(0.05%)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이번주 0.05% 하락해 지난주(-0.06%) 대비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12%→-0.1%)도 하락폭이 줄었으며 수도권(-0.02%→-0.02%)은 하락폭이 전주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매도인 희망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 지속 중”이라며 “다만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및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수문의 유지되고 일부 주요 단지에서 상승 거래 발생하는 등 지역·단지별로 혼조세 보이며 서울 전체 상승폭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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