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05 15:06
[땅집고] 정부가 부산시 일대에 총 사업비 3000억원 규모 신평장림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첨단제조 업종이 입주할 만한 지식산업센터 개발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서부산 SK V1’ 등 단지가 공급을 선점하는 분위기가 포착된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노후 거점 산업단지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평장림산업단지를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총 3000억원 정도 예산을 들여 이 일대를 ‘산업·환경·사람이 공존하는 첨단제조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하면 신평장림산업단지의 생산물량, 수출액, 고용 인원 등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돌고 있다.
지난 2월 부산 사하구 을숙대교와 장림고개를 연결하는 ‘장평지하차도’가 개통한 것도 지역 호재로 꼽힌다. 장평지하차도는 길이 2km, 왕복4차로 규모 도로다. 총 사업비 2526억원 정도가 투입됐다. 현재 항만 배후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장평지하차도부터 광안대교까지 신호 대기없이 약 20분 정도면 이동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신평장림산업단지에 신규 지식산업센터 ‘서부산 SK V1’이 공급에 나선다.
‘서부산 SK V1’은 지하 2층~지상 18층, 연면적 16만5685㎡ 규모다. 연면적으로 기준으로 축구장 23배에 달하는 크기다. 시행사는 ㈜유앤아이, 시공사는 국내 SK에코플랜트㈜다.
㈜유앤아이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연면적 약 40만평대 지식산업센터 10개 프로젝트를 시행한 기업이다. 지식산업센터 27개 프로젝트에 대한 마케팅도 진행한 이력이 있으며, ‘U1센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역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전국 각지에 23개 이상의 지식산업센터를 시공한 건설사다.
‘서부산 SK V1’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매역까지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역세권 입지다. 부산해안순환도로 접근도 용이한 편이다. 인근 생활 인프라로는 장림생태공원, 사하경찰서, 롯데마트 등이 있다.
‘서부산 SK V1’은 부산시 수영구에 제1홍보관, 사하구에 제2홍보관을 열고 분양 중이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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