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5.30 10:57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잔여 호실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5층 1개동, 총 344실로 최근 입찰에서 최고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공사는 삼성물산이다.
단지 내 상가는 일반 상가에 비해 전용률이 높고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확보해 임차인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4층~최고 35층 23개동, 총 2990가구에 달한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입주민이 대부분 고소득층이어서 고정 수요가 탄탄하다”면서 “인근에 아파트 약 8300가구가 있어 배후 수요도 상당하다”고 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것도 장점이다. 주변에 지하철역, 공원 등이 있다. 상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있다. 9호선 신반포역도 걸어서 3분쯤 걸린다. 상가 지하1층 썬큰광장과 ‘고투몰’(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G2출구 연결 공사가 끝나면 고속터미널역까지 바로 연결된다.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서 지하와 지상에 한강시민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통로도 만들 계획이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고투몰, 신세계백화점,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대형 상권과 연계해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면서 “상가 지하에 있는 한강시민공원 보행통로를 통해 반포한강지구로 가려는 이용객도 상가 이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단지 내 상가 지상 5개층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대형 마트, 은행지점과 PB센터, 증권사 지점, 대형 병원과 학원, 유명 헤어숍, 음식점, 프랜차이즈 브랜드 등 다양한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상가 내부를 대면형으로 설계해 개방감이 좋다”며 “대로변에 있어 아파트 단지 내 고정 고객은 물론 유동 인구 유입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상가는 입찰완료 후 일부 잔여 호실에 대한 수의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쇼핑타운에 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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