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5.26 08:21 | 수정 : 2023.05.26 08:23

[땅집고]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부지에 지상 29층 규모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1982년 지어진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는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인근 ‘자동차부품 중앙상가 특별계획구역’ 내에 있다.

이곳은 한 때 자동차 부품 산업 중심지로 알려졌으나, 그러나 최근에는 빈 점포가 늘고 시설이 노후화해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개발이 추진됐다. 현재는 자동차 부품판매업체와 중고차 매매업체, 정비업체 등이 남아 있다.

이에 따라 답십리동 952번지 일대에는 지하 9층∼최고 29층 주상복합 건물이 지어진다. 연면적은 19만959㎡ 규모다. 시는 올해 12월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한다.
지하층 일부와 저층부에는 자동차 판매·공공기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마련된다. 주거시설은 공동주택 618가구(공공 140가구), 업무시설(오피스텔)은 93실로 계획됐다
특히 시는 건물에 자동차 부품상가의 상징인 금속과 금속타공패널을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입면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단지를 구현한다.

중랑구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축계획안도 통과했다.
이 일대에는 지하 2층∼지상 24층 208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하반기 착공한다.
시는 단지 내 전체 대지면적의 30%는 소나무, 산철쭉 등 다양한 수종이 있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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