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5.25 12:03 | 수정 : 2023.05.25 14:34
[땅집고] 서울 강남권 ‘알짜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정비사업(이하 반포3주구)가 공사비 및 공사 기간 변경 계약을 체결하고 단지 명을 확정하면서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했다.
25일 반포3주구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4월 15일 조합 정기 총회를 통해 단지 명을 ‘래미안 트리니원’으로 확정했다. 트리니원(TriniOne)은 삼위일체, 3박자를 의미하는 ‘트리니티(Trinity)’와 단 하나, 중요하다는 뜻을 가진 ‘원(One)’의 합성어다.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세화고, 세화여고, 세화여중, 반포중, 반포초, 계성초등학교를 아우르는 ‘학군’과 이수사거리, 올림픽대로, 사평대로, 반포대로, 구반포역을 잇는 ‘교통망’, 신세계강남백화점, 고속터미널 쇼핑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 총 3가지 요소가 어우러진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이름을 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최근 강남권 주요 단지에 원베일리, 원펜타스, 원페를라, 리더스원 등 ‘원(One)’이 들어가는 단지명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반포3주구는 서초구 반포동 ‘구반포’ 지역 노른자 땅에 들어서는 만큼 차별화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
외벽 면 창호 사이 콘트리트 벽을 페인트가 아닌 유리로 마감하는 시공법인 ‘커튼월룩’ 디자인을 채택하고, 수영장, 조식 서비스 레스토랑, 체육관, 15M 길이 실내 골프장 등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정제된 보석을 본뜬 커튼월룩 외관과 샹들리에 디자인을 사용하고, 동 출입구에도 통일감 있는 디자인의 조명과 아트월을 적용해 랜드마크 디자인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단지 외관에는 각종 국제대회 수상이력을 보유한 래미안만의 특화조경 공법을 반영한다. 또한 삼성물산 층간소음 연구소의 특허기술을 반영한 층간소음 저감 솔루션,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반포3주구는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총 2091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터파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분양 일정은 미정이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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