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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2만 가구 '입주 폭탄' 대기…"'이곳' 역전세 가장 위험합니다"

    입력 : 2023.05.23 09:46 | 수정 : 2023.05.23 11:33

    [땅집고] 오는 6월 전국에 아파트 4만200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2021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다. 현재 수도권 전반에서 전세금이 크게 하락해, 전세 만기를 앞둔 기존 단지에서 전세금 하락이 더 가속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4만 2870가구로 2021년 11월의 4만 7404가구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치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하면 1만 6337가구 증가했다.

    [땅집고] 월간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 /부동산R114

    지역별로 보면 전체 입주 물량 중 수도권이 2만 4872가구, 지방이 1만 7998가구다.

    6월 예정된 수도권 입주 물량은 총 2만 4872가구로 전년 동월(2022년 6월 9828가구)과 전월(5월 1만 6348가구) 대비 크게 늘어 증가했다.

    전월 대비 지역별 물량 변화를 비교하면 ▲서울(0가구→5118가구) ▲경기(1만 6006가구→7424가구) ▲인천(342가구→1만 2330가구) 등으로 경기에서는 물량이 줄었고 서울과 인천에서는 물량이 늘었다.

    입주 물량 중 1000가구 이상 주요 대단지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1163가구)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1152가구) ▲경기 수원시 원천동 영흥공원푸르지오파크비엔(1509가구) ▲인천 미추홀구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2958가구)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1·2단지(4805가구) 등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6월 입주 물량 주변 전세 시장에 미치는 하방 압력이 상당할 전망”이라며 “특히 2년 전 전세금이 약 20% 가까이 급등한 인천에서 입주 물량이 늘어나, 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하기 어려운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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