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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10억 번다"…과천 '줍줍'에 1만4000명 지원

    입력 : 2023.05.16 10:52

    [땅집고] 과천시 갈현동 주요 단지 전용 84 실거래가, 분양가 비교. /김서경 기자

    [땅집고]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무순위 청약(줍줍) 6가구 모집에 1만4000여명이 몰렸다. 3년 전 분양가로 공급돼 당첨만 되면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 많은 청약자들이 몰려든 것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과천 지식정보타운 총 4개 단지에서 6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에 총 1만4175명이 지원해 2362.5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분양 물량은 총 6가구로, 청약 부적격자나 계약 취소로 나온 잔여 물량이다. 완화된 무순위 청약 요건이 적용되지 않아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었음에도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단지는 ‘과천 르센토 데시앙’이다. 전용 84㎡(이하 전용면적) 1가구 모집에 4746명이 신청했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99㎡ 1가구 모집에 3926명이 지원했다.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84㎡(1가구 모집)에도 2859명이 신청했고, 74㎡ 2가구에는 1961명이 신청해 98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특별공급 신혼부부 물량 84㎡ 1가구에 683명이 청약했다.

    이들 단지는 모두 2020년 하반기 분양해 이미 입주를 마쳤거나 올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흥행 요인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다. 4개 단지는 모두 지난 2020년 11월 최초 분양 당시 가격으로 분양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74㎡ 7억4350만원, 84㎡ 7억9240만~8억1570만원, 99㎡ 9억4250만원 등이다. 인근 원문동에 있는 '과천위버필드' 84㎡가 지난달 17억7000만원에, 99㎡가 20억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10억 안팎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18일,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19일,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22일, '과천 르센토 데시앙' 23일이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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