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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서울 151개 노후 공공주택 재건축 돌입

    입력 : 2023.05.12 11:31 | 수정 : 2023.05.12 14:14

    [땅집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시 내 151개 노후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재건축 판정을 받기 위한 안전진단을 진행한다.

    12일 SH공사는 이달 9~10일 서울 전역의 20년 넘은 노후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용역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땅집고]SH공사 고로

    매입임대주택은 아파트, 빌라 등 민간의 주택을 공공기관에서 매입해 재임대를 놓는 임대주택이다.

    SH공사는 매년 준공 20년이 넘은 매입임대주택에 대해 통상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20년 이상된 노후 매입임대주택 전부에 대해 자체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육안으로 이상이 나타난 단지는 용역을 통해 재건축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것이다. 실제 이번 안전진단 용역 대상에 포함된 단지 중에서는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곳도 다수다.

    올해는 강남·강동, 강서, 관악·동작, 구로·양천, 노원·도봉·강북, 성북·강북, 송파, 은평1, 은평2, 은평·서대문, 은평·종로, 중랑·광진·동대문·성동·중구 등 151개 단지에서 안전진단이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주도로 임대주택 품질 개선에 돌입했다. 노후한 임대주택 단지 재건축 하는 과정에서 용적률 상향을 통해 공급 규모와 크기를 모두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난 2월 기자 설명회에서 “(임대주택 중) 용도가 상향 가능한 지역은 용도를 상향 시켜 최대한 많은 물량을 고품질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4만 가구에서 10만 가구 이상으로 6만 가구 이상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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