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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 서울 맞먹는 분양가에도…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청약 선방

    입력 : 2023.05.04 11:52 | 수정 : 2023.05.04 13:50

    [땅집고]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조감도./DL이앤씨

    [땅집고] 경기 용인시 최초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2억원을 넘겨 주목받았던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청약 접수 결과, 대부분의 주택형이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분양한 같은 평형 최고가 아파트와 비교해서도 분양가가 높아 1순위 청약 대부분이 미달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계획, GTX-A 호재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청약홈에 따르면 기흥구 마북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이날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787가구 모집에 3015명이 접수해 평균 청약 경쟁률 3.83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테라스가 달린 84㎡E(이하 전용면적)에서 나왔다. 2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에서만 48명이 신청해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 B도 경쟁률 21.13대 1을 기록하는 등 59㎡A~C 모두 1순위에서 마감했다.

    84㎡C는 미달했고, 74㎡와 84㎡ A·B·D 는 가구수는 채웠지만 예비 당첨자 비율에는 못 미쳐 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특례시 기흥구 마북동 355-3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지하3층~지상32층 999가구로 구성한다. 완공된 아파트를 분양하는 후분양 단지로 내년 4월 입주 예정이다. 59㎡ 최고 분양가가 10억원이 넘고, 84㎡ 분양가가 최고 12억원대로 책정되는 등 최근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보다 2억원 비싸 수요자들 사이에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단지는 '용인 플랫폼시티'와 GTX-A 용인역, 분당선 구성역 시설을 누릴 수 있는 수혜 단지로 꼽힌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용인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진 상황이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일대 약 273만㎡(약 82만평)에 조성된다. 자족도시로 손꼽히는 판교테노밸리(66만㎡·20만여평)의 4배 규모다. 용인특례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6조원을 들여 수도권 남부의 핵심거점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GTX-A용인역은 2024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이 지역 주변으로 핵심상업복합시설인 '용인플렉스'와 '복합환승센터'가 개발된다. GTX-A 노선이 개통되면 용인역에서 수서역까지 10분, 2028년 상반기 삼성역 구간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3분 만에 도착이 가능하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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