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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오피스 임대료 상승…상가는 하락

    입력 : 2023.04.26 17:18

    [땅집고]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 동향. /한국부동산원

    [땅집고]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국 상가 시장 임대료가 하락한 가운데 올해 1분기 주요 오피스 임대료는 지난 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 임대가격 지수가 지난 분기 대비 0.25% 상승했다. 이에 따라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 성과를 나타내는 오피스 투자수익률도 1.04%를 기록하며 작년 4분기(1.02%)보다 높아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최근 신규 공급이 감소하고 주요 업무지구에서 임차 수요가 늘면서 임대료가 올랐다”며 “특히 서울 강남 도산대로와 잠실·송파 일대에 사무실을 찾는 수요가 견고하다”고 했다.

    다만 오피스의 공실률은 9.5%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의 오피스 공실률은 6.5%로 지난 분기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강남 업무지구에 일시적으로 신규 건물이 공급되면서 기존 오피스의 공실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 상가 임대가격 지수는 전분기와 비교해 중대형 상가는 0.12%, 소규모 상가는 0.24%, 집합상가는 0.09% 각각 하락했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가 늘고 있지만, 물가 상승에다 내수경기 회복 지연,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상가 임대료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

    유형별 임대료는 집합상가가 ㎡당 2만6800원, 중대형 상가 2만5600원, 소규모 상가 1만9400원 순이다. 다만 서울 중대형 상가 가운데 압구정 상권과 뚝섬 상권을 중심으로 임대료가 전분기 대비 0.30% 상승하는 등 상가 시장 내에서도 다른 양상을 보였다. 상가 공실률은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중대형 상가가 13.3%, 집합상가 9.3%, 소규모 상가는 6.9%로 집계됐다.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빈 상가가 줄지 않고 있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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