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26 16:43
[권강수의 상가 투자 꿀팁] 상가 고를 때는 자동차 이용 편의성 고려해야
자가용이 생활 필수품이 되면서 아무리 인기좋은 브랜드를 갖춘 빌딩이나 아파트단지라도 주차공간이 부족하거나 불편한 경우, 매매 및 주거수요가 급감하는 것이 현실이다. 주차할 곳이 없거나 주차요금이 너무 비싸다면 해당 상가가 취급하는 상품의 품질이 우수해도 외면받을 수 있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 주차공간을 갖췄는지 여부가 방문객 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때문에 상가투자시에도 이같은 자동차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은 소비자들이 자동차 이용이 편리한 상가를 선호하는만큼 이 부분을 잘 따져 상가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이다.
우선 차 공간을 여유롭게 확보한 상가를 우선순위로 택하자. 주상복합 건물 중에서는 주거자들 우선으로 주차공간에 상가 이용객들의 주차를 막는 곳들이 꽤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상복합 건물에 주차장이 충분히 있다고 해서 상가 주인이나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단정하지 말고, 미리 확인을 해두어야 한다.
건물 자체에 넉넉한 주차공간을 보유한 것이 이상적이지만, 이것이 어렵다면 외부의 널찍한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는 것이 좋다. 상가 이용객에게 해당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는 주차권을 제공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객이 특정시간에 몰리는 유명 음식점은 주차관리요원, 발렛파킹 등을 활용하는 것도 수요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
시내에 있는 상가의 경우 주차공간을 갖췄는지 여부 뿐 아니라 주차장 진입의 편리성도 중요하다. 운전에 미숙한 사람들도 큰 부담없이 올 수 있는 정도라면 고객방문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기계식 주차장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갖는 운전자가 많은 편이라는 점도 참고하면 좋다. 예비 상가투자자나 창업 준비자 중에서는 상가를 고르기 전 반드시 자동차를 이용해서 해당 점포를 방문해 편리성을 체크해봐야 한다.
차량이 별로 없는 시외의 한적한 상가일 경우 주차 여건은 더욱 중요하다. 대중교통으로의 이동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객이 자가용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외라는 특징을 활용해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관리를 잘 할 필요가 있다./글=권강수 상가의 신 대표, 정리=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 독보적인 실전형 부동산 정보, 국내 1위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 앱에서 쉽게 보기 ☞클릭!
▶ 꼬마 빌딩, 토지 매물을 거래하는 새로운 방법 ‘땅집고 옥션’ ☞이번달 옥션 매물 확인
▶ 교통·상권·학군·시세 그리고, 아파트 주변 유해 업소까지 한번에 ☞부동산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