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24 17:57
[땅집고] 서울 강남권 아파트 상가도 공실로 몸살을 앓고 있다. 1만 가구에 달하는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근린상가시설은 입주 5년차가 지났지만 여전히 공실로 가득하다. 대로변 1층 상가는 20여개 점포 중 6곳이 공실이고, 지하철역과 이어지는 지하1층에도 텅 빈 점포가 줄을 잇고 있다. 고속버스터미널 역 인근에 있는 강남 신축 대단지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는 미계약률이 40%에 달한다. 일반분양으로 나온 117개 호실 가운데 50여개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미계약으로 남아있다. 헬리오시티 높은 공실률 주범은 비싼 임대료가 지목된다. 이 아파트 상가 1층 전용23㎡(7평) 상가 월세는 400만원에 달한다. 송파역 인근 20평 상가 월세가 2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헬리오시티 상가 임대료가 매우 높게 형성된 셈이다.

고분양가와 높은 임대료로 ‘부동산 불패 신화’ 타이틀이 무너지고 있는 강남 대단지 상가 현장을 땅집고가 직접 찾았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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