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20 18:31
[땅집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1층 강당에서 '2023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4월 이후 LH가 공급하는 토지는 총 1944필지(448만6000㎡)다. 새로 분양하는 주택과 단지 내 상가는 각각 6353가구, 182가구다.
토지의 경우 수도권에서 1092필지(205만2000㎡), 지방권에서 852필지(243만4000㎡)를 공급한다. 주요 택지지구를 보면 ▲인천영종 193필지(26만3000㎡) ▲화성동탄2 27필지(20만3000㎡) ▲평택고덕 29필지(19만2000㎡) ▲양주회천 121필지(13만2000㎡) 등이다.
주택은 총 6353가구를 분양한다. 수도권 11개 지구(12개 블록)에서 5181가구, 지방권 2개 지구(2개 블록)에서 1172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인천계양(공공분양 747가구, 신혼희망타운 359가구) ▲서울공릉(신혼희망타운 154가구) ▲고양장항(신혼희망타운 371가구) 등이 지방권에서는 ▲부산문현2(공공분양 768호) ▲남원주역세권(신혼희망타운, 404가구) 등을 공급한다.
단지 내 분양상가는 수도권 166가구, 지방권 16가구가 배정됐다. 전국에서 총 182가구인데, 인천검단·인천영종·시흥장현·평택고덕·의왕초평 등 올해 입주가 예정된 단지 위주로 상가를 공급한다.
이날 LH는 설명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관련 강의도 열었다. 박합수 건국대학교 교수가 '2023년 부동산 시장전망'에 대해 강의하고, 이미정 세무사가 '부동산 세무'에 대해 설명했다.
박철흥 LH 부사장은 인사말에서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찾아와 LH 토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설명회가 미래를 준비하는 수요자에게 도움 되길 바라며, LH는 도시주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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