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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곳곳서 집값 오름세…"국지적 현상일 뿐"

    입력 : 2023.04.20 18:22

    [땅집고]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땅집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서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지역에서는 세종시가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셋째주(4월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8% 떨어져 지난주(-0.11%)에 이어 낙폭을 줄였다.

    강남 11개구 아파트값은 0.05% 하락했다. 다만 송파구(0.04%)는 전주에 이어 상승했으며 서초구(0.04%)와 강동구(0.01%)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서초구는 9개월 1주만에 상승전환했으며, 강동구는 2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북 14개구는 0.12% 하락했다. 도봉구가 도봉·방학·쌍문동 등 오래된 아파트 위주로 0.23%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동대문구(-0.21%), 중구(-0.2%)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서도 집값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0.17%)도 전주(-0.22%)에 비해 낙폭이 누그러졌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용인 처인구는 남사읍 위주로 0.24% 올랐으며, 수원 영통구 매탄·망포동 오래된 아파트 위주로 0.07% 상승했다. 화성시도 동탄신도시 위주로 0.01% 상승전환했다. 고양시 일산서구(-0.42%), 군포시(-0.38%) 등은 전국 평균 하락폭을 하회하는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도 -0.02%로 전주(-0.07%) 대비 낙폭을 줄였다. 인천 서구는 신현·가정동 루원시티 대단지 위주로 실수요가 증가하며 0.06%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 역시 0.14% 떨어져 전주(-0.17%) 대비 낙폭이 줄었다. 세종시(0.17%)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오르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이번주 0.2% 하락해 지난주(-0.24%) 대비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0.27%→-0.23%), 서울(-0.2%→-0.17%), 지방(-0.21%→-0.18%)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전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17개로 전주(10개)에 비해 증가했으며 보합 지역은 2곳으로 유지했으며 하락 지역은 164개 지역에서 157개 지역으로 감소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 추가 하락 기대와 매물적체 영향으로 관망세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이나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하고 수요 발생하는 등 국지적으로 매물·거래 가격 상승하며 하락폭을 축소했다”고 했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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