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11 10:45
[땅집고]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디센시아’ 청약 당첨 가점 최고점이 77점까지 치솟았다. 이는 올해 청약 최고점이다. 지난해 분양한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최고점과 같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휘경자이디센시아 청약 당첨 가점 최고점은 77점, 최저점은 57점이다. 최고점은 전용면적 84㎡A에서 나왔다.
전용 84㎡B, 59㎡A, 59㎡B의 최고점은 74점이다. 전용 59㎡D는 70점, 전용 59㎡C는 64점을 기록했다.
청약 가점은 84점이 만점이다. 부양가족(35점)과 무주택 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 등으로 구성한다.
‘휘경자이디센시아’ 청약 최고점인 77점은 5인 가족(25점)이 15년 이상 무주택 기간(32점)을 유지하고, 청약통장을 15년 이상(17점) 가입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4인과 3인 가구 기준 만점은 각 69점과 64점이다.
이번 청약에서는 비교적 소형평수인 전용 39㎡에서도 최고 69점인 통장이 나왔다. 면적별 평균 점수는 전용 84㎡A가 70.6점으로 가장 높았다. ▲59㎡A 69.73점 ▲84㎡B 69점 ▲39㎡ 65.5점 ▲59㎡B 62.96점 ▲59㎡D 61.6점 ▲59㎡C 59.57점 순이다.
‘휘경자이디센시아’는 동대문구 휘경동 172번지 일대 ‘휘경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39~84㎡로 구성됐다. 분양가(최고가 기준)는 ▲39㎡ 4 억1300만원 ▲59㎡ 7억7700만원 ▲84㎡ 9억7600만원 등이다.
앞서 특별공급 청약에는 5577명이 몰렸으며, 평균 경쟁률은 15대 1 이었다. 일반분양 329가구에 청약에선 1만7013명이 몰려 평균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곳은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지상철이 단지를 둘러 지나가 소음·분진으로 인한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배정될 초등학교가 비교적 먼 거리에 있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역세권에 서울 도심 내 입지라는 점을 내세운 덕분에 흥행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곳은 중도금 대출 상한선 폐지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수혜를 받은 대표 단지로 꼽히면서, 상반기 서울 강북지역 분양 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바로미터라는 평가를 받았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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