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11 06:19
[땅집고]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 심사를 거쳐 '롯데 중부권 메가허브 터미널'과 '파스토 용인 1센터'를 올해 첫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북 진천에 있는 롯데 중부권 메가허브 터미널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파스토 용인 1센터는 서류심사 및 현장검증 단계를 거친 후 최종 심사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롯데 중부권 메가허브 터미널은 전체 터미널 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첨단 시스템을 구축해 물류센터 운영을 보다 효율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화물 형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처리하는 'AI 형상인식 분류시스템, 5면 바코드 스캐너, 물량 분산 최적화 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를 통해 물류 비용을 절감했다.
파스토 용인 1센터는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찾아 꺼내오는 이른바 피킹(picking)시간을 줄이기 위해 로봇으로 피킹이 가능한 자동창고시스템 분류와 포장 작업 속도를 빠르게 하는 최첨단 분류기를 도입했다. 물류작업 전반에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하는 등 생산성 향상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해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공지능 물류 플랫폼 스타트업 파스토는 중소기업 최초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첨단 물류장비 및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등 물류 첨단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롯데 중부권 메가허브 터미널과 파스토 용인 1센터를 비롯해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받은 기업은 첨단화에 투자한 비용 일부를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2021년 도입한 후 지금까지 CJ, 한진 등 대기업부터 세중해운, 크레텍 등 중소·중견 기업까지 다양한 유통 및 물류기업 총 33개소가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받았다.
국토부 강주엽 물류정책관은 "물류센터에 도입한 첨단기술로 물류 효율성이 올라가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 물류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면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혜택을 더욱 확대해 물류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물류산업 첨단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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