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강남 도곡우성 아파트 7개동 548가구로 재건축

    입력 : 2023.04.06 10:37 | 수정 : 2023.04.06 11:48

    [땅집고] 서울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양재역 인근 도곡우성아파트가 548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도곡동 934-10 일대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땅집고]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1986년 2개동 390가구로 준공된 도곡우성아파트는 이번 심의 통과로 7개동 548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이중 공공주택 물량은 88가구다.

    수정가결안에는 동측 도로변에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시설을 마련하도록 했다. 남측에는 인근 언주초등학교 학부모도 쓸 수 있는 개방 커뮤니티시설, 은성중학교·은광여고 학생을 위한 독서실, 실내형 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전날 위원회는 영등포구 문래동2가A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지구 정비계획안은 조건부 가결됐다. 문래동1∼3가는 2013년 서울시 고시에 따라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지역 여건 변화 등으로 2021년 정비 수법이 대규모 철거형에서 중·소규모 정비 혼합형으로 바뀌었다.

    [땅집고] 영등포구 문래동2가A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예상도. /서울시

    이번 심의로 해당 구역에는 지하 6층∼지상 16층(높이 80m 이하) 복합건물을 건립한다. 지하 1층에는 판매시설(마트), 지상 1∼4층에는 근린생활시설, 5∼16층에는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용적률은 545.4% 이하, 건폐율은 60% 이하가 적용된다. 서·남측 도로 폭은 6m에서 7m로 넓어지고, 대상지 동측에는 소공원 형태의 공개공지와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조업과 근린생활시설이 혼재된 준공업지역에 업무시설을 도입해 영등포 경인로 축 도심기능이 강화되고 낙후한 공장 부지 일대 활력이 증진될 것"이라고 했다.

    노원구 광운대역~월계로 도로 변경안은 수정 가결됐다. 해당 안건은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광운대역~성북역주유소 300m 구간에 도로를 신설하고, 기존 성북역주유소∼월계로 607m 구간 도로 폭을 확장하는 내용이다. 올해 상반기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작성·고시를 거쳐 내년까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2025년 12월 준공하는 게 목표다. 도로가 정비돼 광운대역 주변 차량정체가 해소되고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땅집고] 광운대역 주변 도로 정비 계획안.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에 따라 인근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1·2번 출입구와 환기구 5개 위치를 옮기는 도시계획시설(철도) 변경안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올해 상반기 이설 공사를 시작해 내년 12월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도시계획(시설)상 도로인 7호선 청담역 일부 출입구를 효율적인 시설 관리를 위해 철도로 변경하는 안과 중랑구 망우동 북부병원 증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도 원안대로 가결됐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